통일대불 일대 10만송이 장관<BR>승시축제는 어제 전야제 개최
조선시대 스님들의 물물교환 장터를 현대적으로 재구성한 `팔공산 승시축제`의 하나로 펼쳐지는 조계종 팔공총림 동화사 국화축제가 지난 1일 막을 올렸다.
팔공총림 동화사는 이달 말까지 경내 통일대불 일대를 10만 송이의 국화로 장엄해 참배객들과 관광객들이 가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스님들의 옛 장터를 재현하는 팔공산 승시축제는 7일 전야제를 시작으로 11일까지 5일간 동화사 경내 곳곳에서 펼쳐진다.
올해 6회째 열리는 승시축제는 `고려 초조대장경 봉안식`과 `일자일불 사경대회` 및 `국화사이로 달과 함께 걷다`를 주제로 구성해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제공하고 한국의 전통문화와 불교문화의 만남을 선보인다.
축제 기간 다양한 문화공연과 경연대회, 체험행사 등이 마련되고 동화사와 대구시가 함께 복간한 고려초조대장경 봉안식도 봉행된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