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 유교문화행사 보존 전승
【고령】 고령향교(전교 이영호)는 지난달 28일 오전10시 향교 대성전에서 기관단체장 및 유림회원 등 120명이 참석한 가운데 추계석전대제를 봉행했다.
이번 석전대제에는 곽용환 고령군수를 초헌관으로 아헌관에 최봉효 유도회 고령지부장, 종헌관에 박지수 향교 전 총무장의가 각각 맡아 석전례에 따라 엄숙한 분위기속에서 진행됐다.
고령향교는 공자(孔子)의 기신일(忌辰日)을 양력(陽歷)으로 환산한 5월 11일에 춘계석전을 봉행하고, 탄강일(誕降日)을 양력으로 환산한 28일에 추계석전을 봉행한다.
이날 초헌관을 맡은 곽용환 고령군수는 제례봉행 후 인사말을 통해 “전통유교 문화행사를 통해 잊혀져가는 옛 성현들의 가르침을 보존 전승하고 건전한 시민의식을 함양시켜 예와 덕을 중시하는 유교문화를 정착시키는데 유림 어르신들이 앞장서 주길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전병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