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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 치안인프라 구축 지역농협 `앞장`

김락현기자
등록일 2015-09-17 02:01 게재일 2015-09-17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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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동농협 등 총 3천300만원 투자<BR>범죄 취약지역에 CCTV 등 설치

【구미】 구미지역 농협들이 범죄 취약지역 치안인프라 구축사업에 투자해 화제다.

구미 인동농협과 구미농협, 고아농협은 최근 이 사업에 각각 1천만원과 1천300만원 등 총 3천300만원을 투자했다.

범죄 취약지역 치안인프라 구축사업은 구미경찰서가 강·절도와 보이스피싱 등의 범죄에 취약한 농촌지역에 CCTV와 Foot SOS 비상벨 등의 시스템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이들 농협들의 투자는 지난해 12월 경찰청과 농협중앙회가 체결한 치안협력 MOU를 계기로 진행하게 됐다.

구미경찰서는 지난 8월11일 인동농협을 시작으로 구미농협과 고아농협과 투자 업무협약을 맺었다.

구미경찰은 이들이 투자한 3천300만으로 CCTV 69대와 Foot SOS 비상벨 50개를 구입해 다음달 중순까지 농촌 범죄취약 지역에 설치할 예정이다.

농협관계자는 “지역농협에서 구축하고 있는 촘촘한 인력과 조직을 활용해 치안인프라 구축 사업뿐만 아니라 취약계층에 대한 맞춤형 치안서비스에도 동참해 안전한 구미, 행복한 구미를 만들어 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준식 구미경찰서장은 “치안인프라 구축과 지역사회 안전문제에 지역 농협이 관심을 가지고 협조를 해 줘 고맙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안전망 구축에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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