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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세계유산도시기구 세계총회경주 유치 `파란불`… 선언문 채택

황성호기자
등록일 2015-08-31 02:01 게재일 2015-08-31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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泰 아시아태평양 전략회의서
▲ 태국 아유타야에서 열린 제1회 세계유산도시기구 전략회의에 참석한 경주시 관계자들.

2017년 세계유산도시기구 세계총회의 경주 유치 전망이 밝아졌다.

경주시는 지난 27일과 28일 태국 아유타야에서 열린 제1회 세계유산도시기구 전략회의에서 회원도시로부터 2017년 세계유산도시기구 세계총회 유치에 지지를 이끌어내고 선언문을 채택했다고 30일 밝혔다.

또 데니스 리카르드 세계유산도시기구 사무총장에게 최양식 경주시장의 친서를 전달하는 등 유치활동을 위한 본격 활동에 들어갔다.

시는 2013년도 세계유산도시기구 아태지역 사무처를 유치했고 지난해에는 세계유산도시기구 아태지역총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세계유산도시기구 세계총회는 2년마다 개최되는 전 세계 269개 세계유산을 가지고 있는 도시들의 올림픽이라 일컬어진다. 경주시가 2017년 총회를 유치할 경우 천년 고도 경주의 위상이 한 단계 격상될 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의 문화융성을 견인하는 데 큰 몫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앞으로 세계총회 유치를 위해 올해 세계총회 개최지인 페루의 아레퀴파에 최양식 경주시장이 직접 방문해 홍보 및 유치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며, 이 후 캐나다 퀘벡에 위치한 세계유산도시기구 본부 및 7개 대륙의 지역사무처 방문예정 등 유치에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

경주/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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