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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 외거촌, 전통마을 관광지로 새단장

박종화기자
등록일 2015-08-25 02:01 게재일 2015-08-25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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郡 44억 투입… 내년 말 준공

【봉화】 봉화군은 봉화읍 거촌 1·3리 외거촌 마을<사진>을 전통마을 관광자원화사업으로 추진해 경관을 아름답게 단장한다.

봉화읍 외거촌마을은 지정 문화재인 쌍벽당(중요민속문화재 제170호)과 수온당(문화재자료 제605호)뿐만 아니라 반천리사, 구양서원 등 비지정 문화재도 다수 있는 전통마을이다.

특히 외거촌마을은 광산 김씨와 원주 변씨가 집단부락을 이뤄 500여 년 동안 전통 미풍양속을 지키며 함께하는 아름다운 마을로 조선 초·중기의 전통기법이 잘 보존되어 역사적 가치가 있다.

이번 외거촌 전통마을 관광자원화사업은 민선 6기 공약사항 중 하나로 총사업비 44억1천만원을 들여 전통마을 분위기에 어울리는 토석담장(1.6㎞)과 황토색 안길을 포장(2㎞)하고, 가로등 정비와 한국 전통공원을 조성하여 마을경관을 개선해 2016년 12월 준공할 예정이다.

또한, 이번 사업과 연계해 마을 미관을 저해하고 있는 전주 및 전기시설 지중화사업(8억8천200만원)을 한국전력공사와 협약하여 함께 진행한다.

봉화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기존에 정비 완료된 전통마을 4개소(바래미, 닭실, 황전, 창마)와 벨트화한 전통마을 관광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관광열차, 산타마을 등과 연계하여 관광객 유치를 통한 지역 활성화에 힘쓸 것”이라 밝혔다.

/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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