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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있으면 우리마을서 시원하게 목욕해요”

박종화기자
등록일 2015-08-17 02:01 게재일 2015-08-17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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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 재산면 현동리 작은목욕탕<BR>올해 하반기 완공목표 차질없어
▲ 농림축산식품부 시범사업으로 봉화군 재산면에 설치될 작은목욕탕 투시도. /봉화군 제공

【봉화】 봉화군은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시범사업으로 추진하는 2015년도 농촌고령자 공동시설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돼 재산면 현동리에 작은목욕탕을 건립한다.

군은 공모사업 선정으로 국도비 1억3천을 지원받아 총 사업비 4억원을 들여 재산면 현동리에 연면적 142.29㎡ 규모로 목욕탕을 지을 예정이다.

신축 대상지인 재산면 주민들은 그동안 가까운 대중목욕탕이 없어 먼 거리의 읍면까지 버스를 타고 가야 하는 번거로움과 교통비 추가지출 등의 이유로 목욕탕 이용이 쉽지 않았다.

봉화군은 작은목욕탕 설치로 고령화 및 독거노인 증가에 따른 면에 사는 주민들의 사회적 소외감을 없애고 농촌에 활력을 불어 넣어 삶의 질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작은목욕탕 설치 사업은 건강한 목욕문화를 확산하고 농촌고령자의 위생 여건을 개선하기 위한 사업으로 올해 하반기 완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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