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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과 즐거운 축제 “행복했어요”

나영조기자
등록일 2015-08-03 02:01 게재일 2015-08-03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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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나소나 콘서트` 성황리 마쳐

【청도】 한여름 더위에 반려동물을 위한 청도 `2015 개나소나 콘서트`가 지난 1일 필하모니안즈 서울오케스트라 공연 등 다양한 출연진과 이벤트로 성황리에 마쳤다.

올해 7번째로 열린 이날 행사는 가족처럼 여기는 반려동물과 함께 문화생활을 즐기고 싶은 의미 있는 기획으로 이승율 청도군수와 예규대 군의장을 비롯한 군의원, 관내 기관단체장과 5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흥겨운 축제의 장으로 거듭났다.

개나소나 콘서트는 반려동물과 가족들이 함께 모여 소통하며, 반려견에 대한 사랑의 메시지를 음악으로 전달하는 또 다른 반려동물 보호의 의미가 있다.

매년 다채로운 출연진과 깜짝 게스트로 관객에게 즐거움을 선사한 개나소나 콘서트는 개그맨 송은이, 김숙씨의 사회로 시작하여 신촌블루스 엄인호, 권인하씨가 출연해 주옥같은 히트곡을 열창해 많은 박수갈채를 받았다.

오케스트라는 지난 2009년부터 개나소나 콘서트 클래식 음악을 도맡아온 음악감독 겸 플루티스트 박태환과 지휘자 진솔씨가 가세하여 여느 때보다 더 품격있는 음악을 반려견들에게 선사했다. 또한, 애완견을 위한 애견캠핑장도 운영되어 반려견과 함께 자연속에서 추억도 만들고 공연도 볼 수 있는 일석이조의 이벤트를 펼쳤다.

이승율 청도군수는 “매년 해를 거듭할수록 발전하는 국내유일 반려견 콘서트가 올해도 성공리에 마무리됐다”며 “내년에도 더욱 더 발전시켜 소중하고 추억과 감동이 함께하는 축제 행사가 되도록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나영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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