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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학·풍자 넘치는 마당극 한판 “얼쑤”

김락현기자
등록일 2015-08-03 02:01 게재일 2015-08-03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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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13일 구미 마당극축제
`제9회 구미 전국 마당극축제`가 오는 7일부터 13일까지 구미시 일원에서 열린다.

전국 6개 극단이 축제에 참가해 문화예술회관, 선산읍, 인동동, 해평면 등에서 공연한다.

7일부터 9일까지 문화예술회관 야외무대에서는 100세가 된 할머니 추자씨가 첫사랑을 찾아 떠나는 내용의 `추자씨 어디가세요`와 생명탄생의 신비와 인간의 인생을 다룬 `쪽빛황혼`, 이순신장군의 일대기를 다룬 `마당극 이순신`이 공연되며, 11일 인동동 별빛공원에서는 동화 `강아지똥`을 마당극화한 `강아지똥`이 시민들을 찾아간다.

또 12일 해평면 경북생활과학고 운동장에서는 세대·계층, 국적을 초월한 사랑이야기 `사랑이 무어냐고 물으신다면`이 공연되며, 13일 선산읍 단계천 주차장에서는 부산오뎅을 소재로 한 우리 아버지·어머니의 그때 그시절 `오마이갓뎅`을 끝으로 축제의 막을 내린다.

구미시 정광배 문화예술회관장은 “이번 마당극이 갖고 있는 해학성과 풍자성에 현대적 감각이 더해지면서 웃음과 우리 문화에 대한 교육적 가치, 세대간 소통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한편, 이번 구미 전국 마당극 축제 기간동안 모든 공연의 관람료는 무료다.

구미/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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