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호미곶 등대박물관 2시간 연장 운영

내달 23일까지 휴관일도 없애

포항 호미곶에 위치한 국립등대박물관(관장 전성식)은 하계 휴가철과 여름방학 기간 중 관람시간 연장 등 관람객 중심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등대박물관은 학생들의 방학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20일부터 8월 23일까지 휴관일 없이 개관하며, 토·일요일 관람시간도 오후 8시까지 2시간 연장 운영한다.

또한, 등대원의 하루, 하루 만에 등대학교 졸업하기, 해양안전교실, 독도교실, 여름방학 등대 및 박물관체험 등 다양한 등대해양 관련 교육프로그램도 진행한다. 또 매주 토요일에는 온 가족이 함께 볼 수 있는 어드벤처·애니메이션 장르의 가족영화도 무료로 상영한다.

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에는 다양한 공연과 문화영화 상영 등 `문화가 있는 날`을 운영해 생활속에서 보다 쉽게 문화를 누리고 체험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전성식 박물관장은 “복합문화공간으로서의 박물관 역할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국민의 문화향유 기회 확대를 위해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정철화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