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의료기기 소재부품 등<BR>오이겐 엘미거 CEO일행<BR>남유진 시장과 의견 교환
【구미】 맥슨모터 오이겐 엘미거 CEO 일행이 지난 17일 구미시를 방문해 전자의료기기 소재부품 산업과 관련한 구미투자 등에 대해 상호 의견을 교환했다.
이번 구미 방문은 남유진 시장이 지난 3월 스위스 맥슨모터 본사를 찾아가 구미를 아시아 시장 진출의 교두보로 활용해 달라고 요청한 뒤의 방문이어서 구미시의 기대가 크다.
특히, 구미시는 1천213억원 규모의 국책사업으로 추진 중인 전자의료기기 소재부품 산업화 기반구축과 맥슨모터의 아시아시장 진출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이날 맥슨모터 CEO 일행은 시청방문에 이어 금오테크노밸리 내에 있는 IT의료융합기술센터, 창조경제혁신센터 등을 방문해 구미공단의 산업 인프라를 직접 둘러봤다.
1961년 설립된 세계 최고의 정밀 모터 생산업체인 맥슨모터는 로보틱스, 항공우주, 의료기기 분야 등에서 폭 넓은 첨단사업 분야를 개척하고 있으며, 미국 NASA의 화성탐사선 오퍼투니티(Opportunity)호와 `97년 미국에서 발사된 미니탐사 로봇 소저너에 공급된 모터를 생산하고 있다.
남유진 구미시장은 “앞으로도 맥슨모터사와 같은 글로벌 소재부품 기업의 CEO들을 구미로 초청, 구미공단의 산업 인프라와 투자 인센티브를 적극 소개하고 구미시의 IT역량과 함께 협력할 수 있는 사업을 발굴해 구미공단 업종 다각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