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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통일포럼 오늘 포항서 개막

정철화기자
등록일 2015-06-25 02:01 게재일 2015-06-25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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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례교 해외선교회 주최 이틀동안 중앙침례교회서<BR>한화룡·김영식·양창석 강사 구체적 교회역할 모색

기독교한국침례회 총회 해외선교회가 포항에서 `통일! 그 걸음을 내딛다`라는 주제로 한반도 통일포럼을 연다.

해외선교회 통일선교네트워크는 25, 26일 오후 7시30분부터 10시까지 포항중앙침례교회(담임목사 김중식)에서 통일포럼을 진행한다.

통일포럼은 교회와 통일을 준비하기 위해 구체적인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다. 또 구체적인 통일 준비방안을 배우고, 토론하는 시간도 갖는다.

포럼은 북한을 이탈한 주민의 가정 정착의 현실과 어려운 이유들을 찾아보고, 그들을 이해할 수 있는 여러 코드들을 분석하면서 교회가 할 수 있는 일들도 모색한다.

특히 동서독 통합과정에서 발생한 가정정착의 모델은 한국교회에 구체적인 제안이 될 것으로 보인다.

강사는 한화룡 교수(백석대학교 교수, 4대 신화를 알면 북한이 보인다 저자), 김영식 목사(남서울은혜교회 통일선교위원회 담당), 양창석 박사(前 통일부 남북회담본부장, 개성공업지구지원재단 감사) 등 3명으로 선정됐다.

첫째날은 김 목사가 `영역별 통일선교란 무엇인가?`란 주제로, 양 박사는 `독일에게 그 길을 묻다`란 주제로 각각 특강한다. 참석자들은 특강 후 30분간 질문 및 토론시간을 갖는다.

둘째날은 한 교수가 `북한 주민들의 생각을 들여다 보다`, `탈북민과 하나 되는 교회`란 주제로 특강한다. 특강 후에는 10시까지 질문 및 토론시간으로 이어진다.

강사 김영식 목사는 “교회가 이 땅에 와 있는 탈북민들을 위한 사역을 감당하는 것은 통일을 준비하기 위한 가장 실제적인 사역이 될 것”이라며 포항시민들의 통일포럼 관심을 기대했다.

김중식 포항중앙침례교회 목사는 “교회는 분단과 민족의 아픔을 겪고 있는 이 땅에서 감당해야 할 사명이 있다. 주님은 이 시대 교회를 통해 닫혀있는 북한이 열리고 통일이 준비되어지기를 원하신다”며 관심 있는 이들의 참석을 당부했다.

문의 : 010-5616-5238.

/정철화기자

chhjeong@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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