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투트가르트 박람회 8개업체 참가<br>4천50만달러 상당 상담실적 거둬
구미시는 지역 8개 업체와 함께 지난 14일부터 20일까지 독일 슈투트가르트 자동차부품 박람회에 참가했다.
이번 성과는 박람회 전부터 최대의 성과를 끌어내기 위한 참여업체들의 노력과, 구미시 독일통상협력사무소의 유럽지역 현지마케팅 지원, 구미전자정보기술원(GERI)의 맞춤형 현장마케팅컨설팅이 어우러진 결과라는 분석이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참가한 ㈜TSR은 10년 이상 독일 보쉬그룹과 비즈니스 관계를 유지하며, 독일 전시회에 참가해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쳤으며 현지에 거주하는 엔지니어링을 채용, 보쉬그룹과 전략적인 공급관계로 발전하고 있다. 이에 보쉬그룹으로부터 완벽한 품질과 기술을 인정받아 오는 7월 `보쉬그룹 최고 공급업체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번 박람회에 참가한 업체 관계자는 “국내 단일 브랜드에만 납품을 하고 있어, 제품 다변화 및 매출처 확장이 필요해 이번 박람회에 참가하게 됐다”며 “신규 아이템 발굴 및 유럽의 유수 자동차 부품회사 및 완성차 업체와 신규프로젝트 논의 등 제품개발에 대한 실질적인 상담이 이뤄져 제품개발 및 제작 컨셉을 확립하는데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이번 독일 박람회 참가를 이끈 최종원 구미시 부시장은 “구미시가 산업 다각화 및 변화모색을 위한 노력의 하나로 지난해부터 폭스바겐 국제자동차부품박람회 참가, 독일 통상협력사무소 개소 등 구미시의 자동차산업 육성 및 유럽시장 개척을 위해 힘쓰고 있다”며 “이번 독일 슈투트가르트 자동차부품 박람회 참가도 이런 노력의 연장선으로 귀국 후에도 박람회 참가 기업이 상담한 바이어와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실질적인 수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독일 통상협력사무소를 통한 사후 마케팅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2015 독일 슈투트가르트 자동차부품 박람회`는 독일, 스페인, 이탈리아의 자동차회사 및 부품개발기업 등 실제 필요에 의한 공급자 구매팀, 신규제품개발을 위한 연구개발팀 등의 방문객이 많은 전문박람회로, 자동차 부품사의 성격에 가장 적합한 박람회로 평가받고 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