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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덕희 日 가시와 오픈 퓨처스대회 정상에

연합뉴스 기자
등록일 2015-06-15 02:01 게재일 2015-06-15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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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니스 유망주 이덕희(17·마포고)가 국제테니스연맹(ITF) 가시와 오픈 남자퓨처스대회(총상금 1만 달러) 단식 정상에 올랐다.

세계 랭킹 305위 이덕희는 14일 일본 지바현 가시와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단식 결승에서 마쓰이 도시히데(475위·일본)를 2-0(6-4 6-2)으로 물리쳤다.

청각장애 3급으로 현대자동차와 KDB산업은행의 후원을 받는 이덕희는 4월 인도네시아 퓨처스 2,3차 대회 우승 이후 2개월 만에 다시 퓨처스 대회 타이틀을 차지했다.

개인 통산 5번째 퓨처스 대회를 제패한 이덕희는 “올해 목표인 투어 및 성인 메이저 대회 출전을 이루기 위해 세계 랭킹을 더 끌어올리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번 우승으로 랭킹 포인트 18점을 보태 다음 주 세계 랭킹 280위 안팎에 자리하게 된 이덕희는 15일부터 우즈베키스탄 페르가나에서 열리는 남자프로테니스(ATP)페르가나 챌린저(총상금 5만 달러)에 출전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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