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남부경찰서는 최근 포항에서 발생한 메르스의심환자의 개인정보를 카카오톡으로 유포한 혐의(개인정보보호법 위반)로 포항시 7급 공무원 최모(39)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최씨는 지난 3일 오전 11시께 의심환자의 이름과 나이·주소 등이 적힌 문서를 만들어 스마트폰으로 촬영한 뒤 지인들에게 보낸 혐의를 받고 있다. 이 문서는 각종 SNS와 인터넷에 급속도로 퍼졌다.
한편, 경북경찰은 메르스 유언비어와 관련해 9건의 신고를 접수한 뒤 5명을 개인정보 유출 등 혐의로 수사하고 있다.
/안찬규기자 ack@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