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순천향대학교 구미병원 신경과 권겸일<사진> 교수가 최근 고(故)이원용 교수 기념강연회에서 `뇌연구 학술상`을 수상했다. `이원용 뇌연구 학술상`은 파킨슨병의 국내 권위자였던 이 교수를 기리기 위해 설립된 `이원용 장학재단`에서 파킨슨병 및 이상운동질환 분야에 활발한 활동과 연구업적을 남긴 의사들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권 교수는 파킨슨 분야 학술부문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권 교수는 파킨슨환자의 운동증상과 비운동증상에 대한 연구라는 논문에서 파킨슨환자 보행시 팔과 다리의 움직임이 줄어드는 원인은 서동증(행동이 느려짐)이 아닌 경직에 의한 것임을 규명했다. 또 파킨슨환자가 우울증상, 렘수면장애, 후각감퇴증 등을 보이면 치매가능성이 높다는 것도 밝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