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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獨 자동차시장 노크

김락현기자
등록일 2015-06-15 02:01 게재일 2015-06-15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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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車부품기업 8개사<BR>슈투트가르트박람회서 홍보<BR>현지 중소기업 벤치마킹도

【구미】 구미시는 최종원 부시장을 단장으로 8개 기업체 등 25명이 독일에서 열리는`2015년 슈투트가르트 자동차부품박람회(Global Automotive Components and Suppliers Expo)`에 참가한다.

또 이들은 독일에서 자동차 시장개척을 위한 일정을 소화한다.

16일부터 18일까지 독일 슈투트가르트에서 열리는 2015년 슈투트가르트 자동차부품 박람회에는 ㈜세바 등 구미지역 자동차 부품기업 8개사가 직접 참여한다.

슈투트가르트 자동차부품박람회는 완성차 및 1, 2차 공급자들의 엔지니어들이 주를 이루는 OEM(주문자생산방식) 및 공급전문 박람회로 매년 전 세계 50여개국에서 5만여명의 관람객이 참여한다.

이보다 앞서 구미시와 박람회 참가업체는 독일의 중소기업 지원정책과 해외 진출 노하우를 벤치마킹하기 위해 바덴뷔르템베르크 인터내셔널(이하 BWI)을 방문해 구미시와 박람회 참여 업체를 소개할 예정이다.

BWI는 박람회 개최지인 슈투트가르트시가 속한 바덴뷔르템베르크주 주정부와 주립은행, 주 상공회의소 연합회 등이 지분을 소유한 유한책임 회사로 지역 업체들의 세계시장 진출 지원, 외자유치 및 외국 투자기업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비롯하여 맞춤형 인력지원 등 전반적인 기업지원 및 투자유치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구미시는 이번 방문을 통해 올해 3월에 독일 볼프스부르크시에 개소한 독일통상협력사무소와 BWI의 파트너십 제안, 청년 인터내셔널 인턴십 제안, 지역과 독일의 인적·물적 교류의 초석을 다질 계획이다.

이밖에도 최종원 구미시 부시장은 17일 LG전자 자동차부품사업부(VC)의 유럽지사를 방문해 유병국 지사장을 만나 협력방안을 논의하고, 18일에는 독일 항공우주 연구기관인 DLR과 독일통상협력사무소, 독립 엔지니어링 회사인 EDAG(Engineering Design AG)를 차례로 방문해 연구개발 등 협역방안을 논의하게 된다.

구미시는 이번 독일방문기간 동안 지역에 소재한 자동차 관련 업체들을 적극 소개하고, 구미시가 가진 IT역량과 새로운 먹거리사업 발굴에 대한 의지를 가감없이 보여줌으로써 구미시의 새로운 성장동력 마련에 한 발 더 다가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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