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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 KEC 임단협 무분규 타결

김락현기자
등록일 2015-06-09 02:01 게재일 2015-06-09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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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적·실질적 교섭문화 구축<br>고용안정 위해 노사 협력키로

【구미】 구미국가산업단지 입주 1호 기업인 주식회사 KEC가 무파업 평화적 타결이라는 신 교섭문화를 구축하면서 임단협을 체결했다.

KEC는 지난 5일 황창섭 대표이사, 공국희 KEC노동조합 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노사가 임단협 조인식을 가졌다.

<사진> 이번 임단협은 다른 때보다 빠른 교섭 마무리로 노사 양측이 소모적인 교섭이 아닌 실질적인 교섭으로 노사의 신뢰를 쌓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노사는 단체교섭에서 고용안정을 위해 적극 동참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최근 KEC는 대내외적인 위기 상황들로 인한 매출 감소로 어려움을 겪어오고 있다.

이에 노사는 힘들어진 회사를 살리고, 사원의 고용안정을 지키기 위한 노력으로 `매출확대를 위한 노사 공동으로 고객사 방문을 통한 확판 활동을 함께하고, 품질 및 생산성 향상과 원가절감을 위해 노사역량을 총 결집 시키기로 약속했다.

특히, 이번 교섭에서 유효기간을 2년(2014년, 2015년도 임단협)으로 결정해 노사가 교섭에 매달려 소비되는 시간을 줄이고 회사 살리기에 적극 나서겠다는 노사의 의지를 반영했다.

공국희 KEC노동조합위원장은 “이번 교섭의 원만한 타결로 회사는 경쟁력을 갖추고 노동자는 고용안정을 이룰 수 있어 노사간 상호 윈-윈 하는 상생의 길을 갈 수 있을 것으로 믿는다”고 밝혔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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