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전 홈서 애틀랜타 118대88 대파
클리블랜드는 27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퀴큰론스 아레나에서 열린 2014-2015 NBA 동부콘퍼런스 결승 4차전 홈경기에서 애틀랜타 호크스를 118-88으로 대파했다.
이로써 클리블랜드는 2006-2007시즌 이후 8년만에 팀 통산 두 번째 동부 콘퍼런스 우승을 차지하게 됐다.
`킹` 르브론 제임스가 23득점, 9리바운드, 7어시스트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제임스는 마이애미 히트 시절 2차례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포함, 2011년부터 5년 연속 소속팀을 챔피언 결정전에 진출시키는 기쁨을 맛봤다.
J.R.스미스가 18점을 넣었고 2,3차전 무릎부상으로 결장했던 포인트가드 카이리어빙도 이날 16득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도왔다.
클리블랜드는 1쿼터를 32-20으로 마무리한 뒤 2쿼터 59-42, 3쿼터 85-60으로 경기를 리드해갔다. 클리블랜드는 4쿼터 제임스를 쉬게하는 여유를 보였지만 전의를 상실한 애틀랜타 선수들의 집중력이 흐트러지면서 점수차는 더욱 벌어졌다.
클리블랜드는 서부콘퍼런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 휴스턴 로키츠 대결의 승자와 챔피언결정전에서 맞붙게 된다.
클리블랜드는 2007년 챔피언 결정전에서 샌안토니오 스퍼스에 4전 전패해 준우승에 머물렀던 기억을 떨치고 사상 첫 챔피언 등극을 노린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