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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석 의원 “불법조업 中어선 강력단속 절실”

박순원기자
등록일 2015-05-28 02:01 게재일 2015-05-28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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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공동대응 방안 등 제기

서해안과 동해안 등지의 중국어선에 의한 불법조업을 강력하게 단속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새누리당 이병석(포항북) 의원은 27일 열린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서해 불법조업을 강력하게 단속, 국민들을 안심시켜야 한다”며 “나아가 북한 당국과의 대화와 소통을 통해, 중국어선 불법조업 문제에 대해 남북이 공동 대응해 나가는 방안을 우리 당이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만선을 알리는 깃발로 가득차야 할 서해5도 등은 불법조업을 하는 중국어선으로 가득차서 어민들은 이를 가슴을 앓으면서 지켜만 보고 있다”며 “꽃게 조업이 시작되면서 불법조업을 하는 중국어선이 매일 100척 가까이 증가했지만 단속건수는 지난 3월 한달간 23건, 4월에는 48건에 그치고 있는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인도네시아의 경우, 영해내에 불법 중국어선 1척을 포함해서 베트남과 필리핀 어선 41척을 폭파하고 침몰시켰다”며 “인도적 대화에만 의존하지 말고 더욱 강력한 대응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박순원기자 god02@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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