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에서 길찾기가 쉬워진다. 구미시는 최근 시민들이 많이 다니는 구미중앙로, 인동가산로, 봉곡로, 신시로 등의 이면도로 300여개소에 바닥형 도로명 안내 표식을 전국 최초로 설치했다.
<사진> 이번 바닥형 도로명 주소로 그동안 시민들이 도로 시작 지점을 찾지 못해 겪은 불편함이 해소 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 건물의 외벽 또는 담장에 보행자 눈높이에 맞는 벽면형 도로명판을 설치하고, 건물이 없는 지역에는 기초번호판을 설치해 주변에 건물이 없어 위치를 파악하기 어려운 도로변이나 버스승강장에서도 쉽게 위치를 파악 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김정섭 부동산관리과장은 “앞으로 시민들이 도로명주소를 가깝게 느끼고 보다 쉽게 목적지를 찾을 수 있도록 바닥형 도로명 안내 표식 등 관련 시설 확충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전면 시행 2년차를 맞은 도로명 주소에 시민들이 좀 더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