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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 국가산단 재생 본격화

김락현기자
등록일 2015-05-14 02:01 게재일 2015-05-14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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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 혁신단지 전환 위해<br>리모델링 설계 용역 추진<br>내년 사업지구 지정 목표

【구미】 구미시가 노후된 제1국가산업단지를 첨단복합산업단지로 리모델링 하기 위한 재생계획수립 용역을 추진한다.

국토교통부의 정책사업인 이번 재생계획은 토지이용 효율화를 위해 용도지역, 용적률·건폐율 조정 및 기반시설 정비·확충 계획과 고부가가치 창출을 위한 업종고도화, 신성장 산업 지원 및 다양한 복합공간 조성계획을 수립해 창조혁신 산업단지로 전환을 유도할 예정이다. 또 민간개발 시 용도제한 완화, 용적률 상향 등 추가 인센티브 계획을 수립해 민간참여를 활성화하고, 개발이익 재투자를 통해 재생사업이 조기에 활성화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시는 산업단지 재생사업지구 지정을 위해 재생계획 수립 및 사전 경관계획 등 각종 법적 절차 이행을 포함한 `구미제1국가산업단지 재생계획 수립 용역`을 지난해 12월 26일 착수했으며, 용역비 16억원 중 50%(8억원)는 국비로 지원받았다.

시는 앞으로 범부처 협업, 기업체 설명회, 사업추진협의회 자문, 민간 개발사업 아이디어 사업공모 등 다양한 방식의 의견수렴을 통해 재생계획(안)을 마련하고, 토지·건물 소유자 동의, 관계기관 협의, 산업입지정책심의 등의 절차를 거쳐 내년 상반기 재생사업지구 지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후 재생시행계획(설계)수립이 완료되면 총 사업비가 확정돼 연차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구미시 관계자는 “구미제1국가산업단지의 재생사업을 통해 매력적이고 창의적인 혁신공간으로 재창조해 한국경제의 중요한 생산거점산업단지로의 재도약을 위한 새로운 발판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이를 위해 관계부처와 모든 정책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1973년 준공된 구미제1국가산업단지는 40년이 경과된 노후 산업단지로 지난해 제5차 무역투자진흥회의에서 `노후산단 재생산업 `2차사업지구 대상지로 선정됐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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