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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 베트남 호치민지점 개설

이창형기자
등록일 2015-05-11 02:01 게재일 2015-05-11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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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등 `아시안 비즈니스 벨트` 구축
▲ 김병호(사진 왼쪽에서 세번째) 하나은행장을 비롯한 참석 내외빈이 호치민시의 랜드마크인 통일궁 근처 중심가 교차로에 위치한 호치민지점 앞에서 현판식을 갖고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하나은행 제공
하나은행(은행장 김병호, www.hanabank.com)은 베트남 최대 경제 중심지인 호치민시에 `호치민지점`을 개설하고 새로운 출발을 기념하는 기념행사를 가졌다고 10일 밝혔다.

호치민지점은 지난 2007년 호치민에 사무소로 진출한 이후 8년 만에 개설된 베트남 내 지점이며, 2011년부터 본격화된 베트남 정부의 은행산업 구조조정으로 인해 외국계 은행들의 베트남 내 신규 진출이 사실상 중단된 이후 4년만에 처음으로 베트남에 개설된 외국계은행 지점이다.

하나금융그룹은 이번 호치민지점 개점을 계기로 그룹의 중장기 글로벌전략의 중심축으로 삼고 있는 중국, 홍콩,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베트남을 잇는 `아시안 비즈니스 벨트`를 구축하게 됐다.

또한 1999년 베트남 수도 하노이에 진출하여 16년째 활발히 영업중인 외환은행 하노이지점과의 협업을 통해 베트남 남북 양대 주요 도시간 영업 시너지 창출이 가능하게 됐다.

김병호 하나은행장은 “급속히 성장하고 있는 베트남의 현지 기업과 베트남에 진출해 있는 한국 기업 모두에게 적극적인 금융지원을 통해 양국간 우호관계 증진의 가교 역할을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하나금융그룹은 24개국 136개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보유하게 됨으로써 `신뢰받고 앞서가는 글로벌 금융그룹`이라는 그룹 비전과 2025년까지 글로벌 수익비중 40% 달성이라는 목표를 향해 한걸음 더 나아갈 예정이다.

/이창형기자 chlee@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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