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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서 울려퍼지는 세계적 기타 멜로디

정철화기자
등록일 2015-05-11 02:01 게재일 2015-05-11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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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장수 독주회… 16일 포항문예회관 소극장
한국인 최초 예일대 출신 클래식 기타리스트 전장수<사진>가 포항시민들에게 아름다운 기타 멜로디의 감동을 선물한다.

기타리스트 전장수 독주회가 오는 16일 오후 7시 30분 포항문화예술회관 소극장에서 열린다.

기타리스트 전장수는 서울고등음악원과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을 졸업한 뒤 미국으로 유학길에 올라 한국인 최초로 예일대학교 음악대학원에서 기타를 전공하고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했다.

이후 다시 유럽으로 건너간 그는 오스트리아 수도 비엔나에 있는 프라이너 콘서바토리에서 관현악지휘를 공부했고 비엔나 국립음악대학에서 기타 최고연주자 과정(Postgraduate)을 마쳤다.

서울 오라토리오(감동 최영철), Norfolk 페스티벌, 홍콩 페스티벌과 미국주재 한국대사관(대사 한덕수)으로부터 장학금을 받았고, 특히 미국 예일대학원에서는 전액 장학금으로 공부했다.

세계적 거장 Albaro Pierri 교수에게 사사한 그는 `가슴이 뜨거운 연주자`란 평가를 받고 있다.

그는 미국 유학시절 독립 유공자 및 국가 유공자 자녀들에게 무료로 음악을 가르치고, 한국 적십자 피스 오케스트라의 예술감독을 역임하며 다양한 연주, 봉사활동을 통해 사회공헌도 실천해 오고 있다.

한국인 기타리스트로서는 처음으로 뉴욕 카네기 홀에서 독주회를 갖고 독도의 사계라는 총 12개의 악장으로 이루어진 자신의 작품 중 여름을 발표했다. 중국 상하이 음대 연주, 뉴욕 자선음악회와 FBI등 미국 정부기관에서 연주도 했다. 귀국 후 KT오케스트라, 청주 시립교향악단, 카펠라이스트로 폴리타나 쳄버, 목포시립교향악단, 독일 함부르크 오케스트라, 화음 쳄버 오케스트라, 함일규와 Fluti, 함신익과 SONG 등과 협연을 했다.

귀국후 현재까지 매년 서울 예술의 전당 IBK홀, 부산, 광주, 여수를 오가며 독주회와 앙상블 등 국내외에서 활발한 연주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성악가 폴포츠, 글라스 하프 연주자 페트로 스테파니 등 세계적인 연주자들과 함께 연주활동을 하고있다. Rothem 콩쿨에서 관현악 전체대상, 2013년 한국 기타음악상을 수상했다.

현재 한국 기타 협회 이사로 활동하고 있으며 선화예고, 브니엘 예고, 부산예고, 동남 보건대학교, 신라대학교 평생교육원, 신라대학교 대학원, 체코 브르노 음대에서 후학들을 가르치고 있다.

/정철화기자 chhjeong@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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