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까지 문예회관 등서 열려<BR>국내외 극단 다채로운 공연
【구미】 2015 구미아시아연극제가 2일부터 23일까지 구미문화예술회관을 비롯한 구미시 곳곳에서 펼쳐진다.
구미시가 주최하고 ㈔한국연극협회 구미지부가 주관, 경북도와 국립금오공과대학교가 후원하는 이번 연극제는 `Let`s Play, 연극의 즐거움`이란 슬로건으로, 시민들이 예술의 즐거움과 도시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공식공연행사는 오는 8일 ㈔문화창작집단 `공터_다`의 `The Muse, 록주`를 시작으로 중국 강소성 인민정부 연극단의 `메이파밍짜(미용명가)`, 일본 극단 세아미의 `피크닉`, 극단 연극공방 무(巫)의 `줄리엣의 유모`, 극단 걸판의 `늙은 소년들의 왕국`, 극단 현장의 `한 여름밤의 꿈`, 극단 골목길의 `경숙이, 경숙이 아버지`가 구미문화예술회관 대·소공연장, 금오공과대학교 대강당, 소극장 `공터_다`에서 진행된다.
또 야외거리공연, 찾아가는 연극 공연, 시민연극제 등의 기획행사가 시민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특히 제16회 영호남연극제가 연계행사로 꾸며져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영호남 연극제는 18일부터 23일까지 소극장 `공터_다`에서 극단 차이무의 `바람난 삼대`, 극단 까치동의 `불꽃처럼 나비처럼`, 극단 벼랑끝날다의 `클라운 타운`, 극단 황금가지의 `만두와깔창`, 극단 유진규 몸의 `어루만지는 몸`, 드라마스튜디오 `명콤비 똥파리와 명태` 등이 막을 올린다.
황윤동 ㈔한국연극협회 구미지부장은 “구미아시아연극제는 시민이 삶 속에서 예술을 가깝게 느낄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하고, 나아가 지역의 공연예술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티켓 구매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공식 블로그(http://gumire21c.blog.me)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