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도서관 29일 인문학 강좌

포항시립도서관(정철영 관장)은 연중 기획 문화가 있는 날 `2015 인문학 In Pohang 노벨문학상에 길을 묻다`를 오는 29일 오후 7시 대잠도서관 세오녀방에서 개최한다.

이날 인문학 강좌의 주제는 `보리스 파스테르나크의 `닥터 지바고`로 경북대학교 노어노문학과 교수인 이대우 교수의 쉽고 재미있는 강연으로 진행된다.

1958년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보리스 파스테르나크는 `닥터 지바고`를 통해 제정러시아 말기부터 귀족과 민중이 대립각을 세우던 러시아 혁명이라는 거대한 역사의 시간 속에 내던져진 한 개인의 삶을 그려냈다.

이번 강좌는 `닥터 지바고`를 읽지 않은 독자들에게는 강연을 통해 책으로의 접근을 쉽게 하고, 이미 읽거나, 영화를 본 독자들에게는 좀 더 깊이 있는 문학 감상을 할 수 있는 의미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포항시립도서관의 인문학 강좌는 지난 3월부터 시작해 오는 12월까지 총 10회 진행될 예정이다. 매회 다양한 나라의 문학작품을 강연으로 시민들에게 문학을 통해 인문학적 소양을 높이는 기회를 제공하고, 시민독서진흥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정철화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