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룡포읍 등 6개 교회<BR>22~24일 연합부흥회
포항지역 농어촌교회들이 연합해 부흥성회를 연다.
연합부흥성회는 백동조 목사(목포사랑의교회·사진)를 강사로 초청해 22일~24일 오후 7시40분, 오전 5시 하루 1~2회씩 모두 5회 이어진다.
22일 밤부터 시작되는 밤집회는 석병교회에서, 새벽집회는 도구제일교회에서 진행된다.
이번 연합부흥성회는 구룡포읍, 대보면, 동해면의 대보교회, 도구제일교회, 상정교회, 석병교회, 약전교회와 포항 예닮교회의 연합으로 마련된다.
강사 백동조 목사는 `행복한 목회`로 사랑의교회를 목포에서 대표적인 교회로 성장시켰다.
그는 가난한 가정에 태어나 6세 때 아버지를 잃고 가시밭길을 걸어왔다. 우여곡절 끝에 총신대학교에서 신학을 공부하고 목회자가 된 후에도 다르지 않았다.
대형 교통사고를 당해 전신마미까지 됐지만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로 가해자를 용서하기도 했다.
그는 “목회자가 행복하지 않으면 올바로 양무리를 끌어갈 수 없으며, 성도가 행복하지 않으면 제대로 신앙생활을 할 수 없다”며 행복한 목회로 행복한 공동체를 만들어가고 있다.
교회는 성전을 제외하고 문화센터, 독서실, 어린이집, 공부방, 헬스클럽, 탁구장, 카페 등 대부분의 공간을 지역주민들에게 개방하고 있다.
경제적으로 어려운 학생들을 위해서도 매년 수천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장로가 배식하고 권사가 청소하는 교회의 전통도 만들어가고 있다.
연합부흥성회 기획을 맡은 석병교회 박대원 목사는 “이번 집회는 특별히 농어촌지역 교인과 교회들에게 전하는 메시지가 있을 것”이라며 “집회마다 은혜를 사모하는 마음으로 참석하면 하나님의 큰 위로와 은혜가 임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부흥성회는 구룡포읍, 대보면, 동해면의 대보교회, 도구제일교회, 상정교회, 석병교회, 약전교회와 포항 예닮교회의 연합으로 마련된다.
한편 백동조 목사는 23일 오후 2시 포항 대련남산교회에서 열리는 목회자부부 세미나에서 특강을 한다.
문의 : 054)284-1290.
/정철화기자
chhjeong@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