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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한국 물산업 중심지 될 것”

김영태기자
등록일 2015-04-13 02:01 게재일 2015-04-13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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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진 시장 기자간담회서

7차 세계물포럼 행사 이후 대구·경북이 한국 물산업의 중심지 역할을 할 전망이다.

세계물포럼측은 12일 오후 4시30분 프레스센터에서 베네디토 브라가(Benedito Braga) 세계물위원회(WWC) 위원장을 비롯한 대구경북세계물포럼 이정무 조직위원장, 이순탁 세계물포럼위원회 공동부위원장, 권영진 대구시장, 김관용 도지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실시된 기자간담회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날 권영진 대구시장은 `“이번 7차대회를 계기로 중앙정부의 물산업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바꾼 것이 중요하다”며“국가물산업 클러스터와 관련해서 지난해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하고 올해 설계비 100억원 배정되는 등 한국 물산업 중심지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밝혔다.

또 권 시장은“이는 그동안 대구 경북이 물산업과 관련된 기술을 축적했기에 가능했다”며“달성군에 조성된 국가물산업 클러스터에 해외 물관련 회사 200여곳을 유치할 방침”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김관용 경북도지사는“7차대회 개최만으로도 낙동강산업 벨트가 형성되는 것에 구체화되는 것은 물론이고 물산업 수출전선이 새롭게 형성될 것”이라며“경주서 물산업 실행을 위한 이행합의서 작성되는 등 대한민국 물산업에서 대구·경북이 주도해 나갈 전망”이라고 언급했다.

여기에다 베니딕토 브라가 위원장은 “특히 대구 경북은 그동안 물 사용 기술 활용을 잘해왔고 강을 깨끗이 지키고 물 사용을 다각화하는 등 홍수관리나 관개시설 활용 등 물 자원을 효율적으로 잘 활용해왔다”면서“이같은 능력이 이번 7차대회 개최지로 결정되는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정무 조직위원장은“대구·경북지역은 물문제도 어려움 겪어와 극복하고 성공적으로 이끌어 왔기 때문에 물경영에 있어서 모범사례다”며“안동댐과 임하댐 등을 보더라도 대구 경북의 물경영 능력은 검정된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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