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통신사 역사적 의의 재조명 <BR>기마행렬 재연 등 볼거리
【영천】 한류의 원조라 할 수 있는 조선통신사의 역사적 의의를 재조명하는 제5차 조선통신사 서울-동경 한·일 우정 걷기 영천구간 행사가 오는 15일 열린다.
이번 행사는 조선통신사 400주년을 맞아 지난 2007년 시작해 2년마다 서울에서 동경까지 1천158㎞를 52일간 걷는 평화의 순례길로 일본과 한국의 50여 명의 참가자와 구간별 지역주민이 함께하고 있다.
현재 서울에서 출발한 50여 명의 참가자들은 문경을 거치며 조선통신사가 지나간 옛길을 역사와 자연을 체험하며 걷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오는 15일 평화의 순례길을 걷는 순례자들을 맞이할 준비에 분주하다. 이날 오전 신녕중학교에서 펼쳐지는 가마행렬 재연행사를 시작으로 관가 샘에서의 찰방터 기념조형사업 제막, 휘명 승마장에서 마상재 및 전통무예 시연, 영천문화원 조양각에서 전별연 행사가 열릴 계획이다.
영천시 관계자는 “많은 시민들이 참가해 문화와 평화의 사절단이 되어보는 체험을 통해 선조들이 남긴 문화와 긍지를 찾는 계기가 되도록 혼신의 힘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규남기자 nam8319@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