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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소리 은행나무 유전자원 보존

김락현기자
등록일 2015-04-03 02:01 게재일 2015-04-03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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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는 천연기념물 제225호 구미 농소리 은행나무<사진>의 유전자원을 보존하기 위해 DNA 추출 및 복제나무 육성에 착수했다고 2일 밝혔다.

문화재청, 국립산림과학원이 주관하는 이번 보존 사업은 문화적·역사적·경관적·학술적 가치를 지닌 농소리 은행나무의 우량 유전자를 자연재해와 기후변화에 따른 소실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DNA를 추출, 나무를 똑같이 복제하고 장기 보관하는 사업이다.

농소리 은행나무는 수령 약 450년 이상 된 높이 21.6m, 둘레 11.9m의 노거수로, 정확한 유래는 전해지지 않으나 주변에 남아있는 절이나 장터의 흔적과 관련이 있는 나무일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특히 향토문화적 가치와 노거수로서의 생물학적 가치를 인정받아 1970년 천연기념물 제225호로 지정됐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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