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신고사이트 개설 운영<br>신고자 실명·고발내용 비공개
【구미】 구미시가 1일부터 불친절 공무원 신고 사이트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시는 공무원의 친절·봉사 마인드 함양과 친절문화의 정착으로 신뢰받는 시정구현을 위해 시 홈페이지에 `불친절 공무원 신고 사이트`를 개설해 신고자 실명과 내용을 비공개로 운영한다.
이 사이트는 법령상 제출의무가 없는 서류 징구행위, 민원처리와 관련한 금품 및 향응요구 행위, 민원 지연처리 및 부당 반려 행위, 기타 공무원 비리 관련사항 및 민원업무 처리시 불친절 행위 등에 대해 접수한다.
시는 신고 내용에 대한 사실관계를 철저히 조사한 후 사안에 따라 엄중조치하고, 개선 및 시정된 사항을 신고자에게 통보할 방침이다.
정석광 구미시 감사담당관은 “불친절 공무원 신고는 시민의 권리다. 또한 공직자의 시민에 대한 친절은 당연한 의무”라며 “이번 신고 사이트 운영으로 공무원의 친절·봉사 마인드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