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 자산골·울진 등대마을<br>지역委 생활개조사업 선정<Br>각각 100억·46억 지원받아<Br>낙후환경 개선 다양한 사업
【김천·울진】 김천시와 울진군이 정부가 경제성장에서 소외된 농어촌 오지마을 및 도시빈곤지역 등 취약지역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사업에 최종 선정, 국비확보에 성공했다.
김천시는 대통령직속 지역발전위원회와 국토교통부에서 주관하는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 프로젝트`사업에 자산동이 최종 선정돼 도시재생사업비 100억원을 확보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농어촌 및 도시 취약지역에 생활 인프라 확충과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사업으로 앞으로 4년간 김천시 자산지구에 추진된다.
주민이 직접 제안한 `햇살이 비치는 자산골`사업내용은 △주민 공동이용시설 조성 △소방도로 개설 △자연재해 방지시설 설치 △노후주택 개량 △골목길 정비 △CCTV와 보안등 설치 등의 사업이다.
박보생 김천시장은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 프로젝트 선정으로 주거지역 재생(성내동)을 위한 사업비를 확보했다”며 “오는 4월말 상업지역(평화동)을 대상으로 한 `2016년 도시재생 일반지역`공모사업에도 총력을 기울여 시전반에 걸친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울진군도 같은 사업에 죽변면 등대마을이 최종 선정돼 사업비 46억원을 지원받게 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등대마을은 오는 4월부터 3년간 연차적으로 예산을 지원받게 된다.
사업은 주민안전에 위험을 초래하는 재해예방, 생활과 밀접성이 높은 인프라 지원, 노후화된 슬레이트 지붕개량, 빈집철거, 재래식 화장실 개조, 소방도로 확보 등 지역의 특색에 맞게 추진된다.
한편, 대통령직속 지역발전위원회와 국토교통부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농어촌 55곳, 도시 30곳 등 85곳을 선정했으며 향후 4년간 3천200억원이 투입될 계획이며 경북은 김천과 울진을 포함, 9곳이 확정됐다.
/주헌석기자 hsjoo@kbmaeil.com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