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노사정 공동선언문 채택
【구미】 구미시노사민정협의회는 23일 구미고용복지플러스센터 대회의실에서 `지역 노사정 공동 선언문 체결 및 노동시장 구조개선 설명회`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노사민정 협의회·실무협의회 위원·지역 기업노사 관계자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올해 통상임금 범위조정, 정년연장과 연계한 임금피크제도입 등이 임·단협에 핵심쟁점이 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노사의 사회적 책임 실천 등 주요 고용노동현안에 대한 `지역 노사정 공동선언문`을 체결, 발표했다.
지역 노사정 공동선언문에서 지자체와 지방노동관서, 지역 노사단체 및 유관기관 등의 협업 강화로 좋은 일자리 창출과 상생의 노사관계를 통한 세계속의 명품도시를 만드는데 앞장설 것을 실천 다짐했다.
구미지역은 노·사·민·정이 함께 하는 `We Together운동`을 2008년 전국 최초로 전개해 지속적인 운동으로 다년간 고용안정과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원동력을 발판으로 삼고 있다.
노동시장 구조개선 설명회에서는 2015 정부의 노동정책 방향 및 노동시장 구조개선의 이해, 임금조정 기본방향 , 단체협약체결지침, 기업의 단체교섭 주요쟁점 전략 모색, 일학습 병행제, 시간선택제 일자리 도입, 지원기업제도 등 다양한 의제로 진행돼 노동 현안에 대한 이해와 지역 차원의 공감대 확산 계기가 됐다.
남유진 구미시장은 “이번 노사정 공동선언문으로 생산현장의 고용과 안정을 위한 새로운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노·사의 단기적 이해관계를 넘어서 생산적 교섭, 서로 양보하는 교섭을 확산하고, 이를 위해 행정적·정책적 뒷받침을 아끼지 않는 모두가 상생하는 지역 노사정의 역할을 기대 한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