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옥계동에 공부방 개소
<사진> 이날 개소식에는 윤종호 시의원, 사단법인 경북이주민센터 김영달 이사장 등 관계자 40여명이 참석했다.
꿈마을 공부방은 삼성전자 스마트시티의 지원으로 지난 1월부터 4주간의 공사를 거쳐 경북이주민센터가 2월 12일부터 최근까지 시범운영을 하고, 현재 29명의 북한 이탈주민 자녀가 등록해 부족한 학업을 보충하고 있다.
삼성전자 스마트시티는 교육기자재를 비롯해 공부방에서 진행되는 각종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임직원들도 직접 교사로 참여, 자원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삼성전자 스마트시티는 청소년들의 미래를 지원하기 위해 2013년부터 매년 2천여명의 청소년들이 다양한 직업을 체험해 보고 자신의 진로 상담을 받는 드림락서와 연간 1천여명이 자신의 비전을 탐색해 보고 스트레스 클리닉 등을 체험하는 꿈멘토링을 운영하고 있다.
또 예체능 분야 학생을 연간 60명 선발해 총 1억5천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하고, 구미와 대구에 5개의 청소년공부방을 마련, 청소년들의 학습과 방과후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심원환 삼성전자 스마트시티 공장장은 “많은 새터민들이 낯선 문화와 경제적인 문제 등으로 적응이 쉽지 않은데 자녀들 마저 남한에서의 교육격차와 사회적응에 큰 부담을 안고 있다는 사정을 듣고 이번 꿈마을 공부방 개소를 돕게 됐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