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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철, 7개월만에 리그 2호골 폭발

연합뉴스 기자
등록일 2015-03-16 02:01 게재일 2015-03-16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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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인츠, 아우크스부르크 2대0 제압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마인츠에서 뛰는 구자철이 기나긴 침묵을 깨고 리그 2호 골을 터뜨렸다.

구자철<사진>은 15일(한국시간) 독일 아우크스부르크의 SGL아레나에서 열린 2014-2015분데스리가 25라운드 아우크스부르크와의 원정 경기에서 1-0으로 앞선 후반 44분 쐐기골을 뽑았다. 마인츠는 아우크스부르크를 2-0으로 꺾었다.

구자철은 지난해 8월 25일 파더보른전 이후 약 7개월 만에 리그 2호 골을 뽑았다.

시즌 통틀어서는 4호 골이다.

구자철은 지난해 8월 8일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3차 예선 2차전, 같은달 16일 독일축구협회(DFB) 포칼 1라운드 헴니처(3부리그)에서도 골 맛을 본 적 있다.

최근 팀 내 입지를 위협받던 구자철은 이날도 벤치에서 출발했으나 전반 21분 부상당한 요나스 호프만과 교체 투입돼 70분간 경기를 소화하며 팀의 승리를 도왔다.

마인츠는 전반 32분 파블로 데 블라시스가 골 지역 왼쪽에서 내준 패스를 오카자키 신지가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해 결승골을 뽑았다.

후반 44분 구자철은 동료 다니엘 브로신스키의 슛이 골키퍼 선방에 막혀 흘러나온 볼을 잡아 수비수 한 명을 따돌리고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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