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Ars`s, 노은주 세라믹전
이번 전시에서는 섬세하고 화려한 레이스돌과 손으로 직접 그린 그릇 차이나 페인팅 작품이 전시된다.
작가가 작업하는 `포셀린 레이스돌`은 바디와 의상 모두 자기로 만들어진 자기인형이다. 겉보기에 레이스 의상을 휘감은 것 같이 보이지만 바디는 물론 의상 또한 섬세한 레이스 기법을 이용한 자기이다.
때문에 나중에 옷을 갈아입힌다거나 인형을 움직이게 할 수는 없지만 화려한 색상과 섬세하고 우아한 드레스를 통해 개성과 아름다움을 자랑한다.
노은주 작가는 “하나의 자기인형을 만들기 위해 도자기, 패션, 페인트, 인체 해부학 등 다양한 지식과 기술, 작업시간과 노력이 필요한 만큼 작품 하나하나에 진한 정성과 사랑이 담겨져 있다”고 말했다.
/정철화기자 chhjeong@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