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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자물쇠·생활유기 70여점 전시

정철화기자
등록일 2015-03-09 02:01 게재일 2015-03-09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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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방짜유기박물관 기획전
▲ 모란문 자물쇠
대구 방짜유기박물관은 다음 달 30일까지 기획전시실에서 `옛 자물쇠와 생활 유기`전을 연다.

이번 전시는 자물쇠와 담배합 등 점차 사라져가는 유기작품 70여점을 소개한다.

옛날 사람의 생활과 문화를 살펴볼 수 있는 이번 전시는 시민들에게 지나온 삶과 추억을 회상하고 문화 향수의 기회를 갖도록 한다.

물고기형과 사각형, 원통형, 대나무형, 함박형 등 크고 작은 다양한 형태의 예날 자물쇠를 담배합, 재떨이, 인두, 다리미, 대야, 요강, 저금통 등 실생활과 밀접한 여러 가지 유기 작품들이 전시된다.

특히 옛 자물쇠에 표현된 동식물의 다양한 문양과 상징적인 문자를 통해 만사형통, 무병장수를 기원하는 옛사람의 정신세계도 엿볼 수 있다.

방짜유기박물관 김경진 소장은 옛날 사람들은 자물쇠에 특별한 문자와 문양으로 `만사형통` `무병장수` 등에 대한 소원을 담았다”며 “이번 전시는 선조의 소박한 삶과 우리 공예문화를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문의:(053)606-6174

/정철화기자 chhjeong@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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