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십리오픈테니스 2관왕 올라
정영훈은 4일 제주 서귀포 칠십리 테니스장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남자 단식결승에서 조민혁(세종시청)을 접전 끝에 2-1(6-4 3-6 6-4)로 꺾었다.
앞서 설재민(국군체육부대)과 호흡을 맞춘 복식에서도 우승한 정영훈은 올 시즌첫 대회에서 2관왕을 달성, 앞으로의 활약에 기대감을 키웠다.
여자단식 결승에서는 강서경(강원도청)이 홍현휘(NH농협은행)를 2-0(6-1 6-2)으로 가볍게 제압했다. 강서경은 실업 무대에서 처음으로 우승하는 기쁨을 누렸다.
여자복식 결승에서는 김나리-최지희(이상 수원시청)가 김윤희(수원시청)-한성희(산업은행)에게 2-1(6-2 3-6 10-7)로 진땀 승을 거두고 우승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