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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체육회 컬링 남매 전국최강 확인

정철화기자
등록일 2015-02-26 02:01 게재일 2015-02-26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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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계체전 첫날 나란히 금빛낭보<br>상무 김종민 바이애슬론 금메달
▲ 경북체육회 여자 컬링 선수들이 동계체전 일반부 경기서 획득한 금메달을 들어보이고 있다.

동계스포츠 컬링 최강자의 자리를 지키고 있는 경북선수단이 제96회 동계체전에서 금빛 낭보를 전하며 국내 최강자로서의 입지를 굳건히 다졌다.

경북선수단은 제96회 동계체전 첫날인 25일 금메달 3개와 은메달 1개, 동메달 2개를 획득, 총 득점 86점으로 종합 6위를 달렸다.

경북선수단은 대회 첫날 컬링과 바이에슬론에서 금맥을 캤다. 경북체육회 컬링선수단은 남자일반부(김민찬·김치구·성세현·오은수·이기정)와 여일반부(김민정·김경애·김선영·김영미·김은정)가 나란히 단체전 금빛 낭보를 전했다.

바이애슬론 일반부 개인경기 20㎞에 출전한 김종민(국군체육부대)은 57분60초6의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하며 금메달을 추가했다.

여고부 컬링 금메달이 기대됐던 의성여고는 아깝게 은메달에 그쳤고 빙상스피드스케이팅 남자 일반 500m 하홍선(군군체육부대)과 남자초등 500m 우병헌(대구교대 부설 안동부설초 6년)이 각각 동메달을 땄다.

컬링 남중부에 출전한 의성중은 2회전에서 강원 소양중에게 3-4로 아깝게 패했고 아이스하키 초등부에 출전한 포항엔젤스는 부산(마리나)과의 2회전 경기에서 2-7로 졌다.

국군체육부대 아이스하키가 일반부가 결승전에 진출해 26일 목동 아이스링크에서 경기(안앙 한라)와 금메달을 놓고 한판 승부를 벌인다.

경북선수단은 26일 아이스하키를 비롯해 빙상(쇼트랙과 스피드스케이팅, 피겨), 스키(알파인), 바이애슬론 등의 종목에 출전, 메달레이스를 이어간다.

제96회 동계체전은 25일 오전 10시 용평리조트에서 화려한 개막식을 갖고 28일까지 4일간의 열전에 돌입했다.

이번 체전은 초·중·고·대학·일반부 5개 종목(빙상, 아이스하키, 스키, 바이애슬론, 컬링) 총 3천822명의 선수와 임원이 참가해 고장의 명예를 걸고 승부를 벌인다.

경북은 5개 전종목에 159명(선수 140명, 임원 19명)의 선수단을 출전시켜 중위권 이상의 성적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정철화기자 chhjeong@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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