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국가지질공원은 빼어난 자연경관과 역사가 살아 숨쉬는 주왕산국립공원과 청송꽃돌(구과상유문암), 백석탄, 신성공룡발자국, 얼음골 등 뛰어난 지질유산을 토대로 지난해 4월 11일 울릉도·독도, 제주도 등에 이어 우리나라에서 네번째 국가지질공원으로 인증 받았다.
청송군은 이러한 국가지질공원을 바탕으로 지질관광·교육 체험프로그램 개발과 주민참여, 해설·홍보강화 등 내실을 다진 후 올해 11월께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에 신청해 청송세계지질공원의 국제적인 브랜드를 획득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2010년 우리나라 최초로 세계지질공원에 등재된 제주도세계지질공원의 지질전문가 전용문 박사를 초청해 제주도 세계지질공원의 신청과 인증과정, 주민협력, 지역경제 활성화, 인증의 의미 등을 들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한국지권환경연구소 최옥곤 소장이 세계지질공원 인증 사례와 청송군의 추진 방향, 프로그램 운영, 일본의 추진 사례 등에 대해서 주제 발표를 하고, 전문가 자문과 정책 제언, 질의응답의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청송군은 제주도가 2010년 세계지질공원으로 가입한 뒤 지난해 9월에는 재인증에도 무사히 통과하는 쾌거를 이룬 점과 특히 관광객이 전무했던 수월봉과 차귀도가 지난해 25만명이라는 관광객이 다녀간 명소로 부상한데 대한 관광객 유치와 주민협력 사례 등 선진사례에 대해 추진 단계별 노하우를 전수받아 전략적으로 계획을 수립해 세계지질공원 등재를 추진할 방침이다.
/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