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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 산단 수출부진 지속

김락현기자
등록일 2015-02-24 02:01 게재일 2015-02-24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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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월 25억4천만달러 실적<Br>지난해 같은달보다 13% 감소

【구미】 구미국가산업단지의 수출 부진현상이 지속되고 있다.

구미세관은 지난 1월 한 달간 수출입 실적을 분석한 결과 총 수출액은 25억4천400만달러로 전년도 1월 29억2천700만달러에 비해 13% 감소했다고 23일 밝혔다. 또 수입액은 10억2천만달러로 지난해 12억2천만달러보다 16% 감소했고, 무역수지는 15억불로 지난해 17억1천만달에 비해 1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품목별 수출은 전자제품이 17억달러로 전체 수출의 66%를 차지했으며, 그 뒤를 이어 광학제품 4억달러, 플라스틱류 1억달러, 기계류 9천만달러, 섬유류 8천만달러 순이었다. 국가별로는 중국이 10억5천만달러(41%), 미국3억3천만달러(13%), 유럽, 중남미, 일본이 각각 1억8천만달러(7%) 등이다.

이 같은 구미산단의 수출액 감소는 총수출액의 66%를 차지하는 스마트폰, LCD 등의 전자제품 수출이 매년 10% 이상 급감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한편 구미산단의 지난해 총수출액은 325억5천만달러로 당초 목표액 380억달러의 85% 수준에 그쳤다. 이에 구미시는 올해 수출 목표액을 350억달러까지 대폭 낮췄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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