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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김천 외국인 근로자 수 크게 늘어

김락현기자
등록일 2015-02-23 02:01 게재일 2015-02-23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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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년새 10% 가까이 증가

【구미】 구미·김천지역 외국인 근로자 수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구미고용노동지청은 지난해 고용허가제를 통해 구미·김천지역에 근무하는 외국인근로자 수가 3천42명으로 2013년 2천771명에 비해 9.7%(271명) 증가했다고 22일 밝혔다.

일반외국인근로자(E-9 비자)는 지난해 2천493명으로 전년도 2천300명에 비해 8.3% 증가했으며, 방문취업동포(H-2 비자)는 549명으로 전년에 비해 16.5%나 크게 증가했다. 또 고용허가제 외국인을 사용하는 사업장 수도 492개소에서 523개소로 6.3%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업종별로는 제조업이 458개소(87.6%)로 가장 많았고, 농축산업 27개소(5.2%), 서비스업26개소(4.9%), 건설업 12개소(2.3%) 순이었다.

이는 고용허가제로 인해 외국인근로자가 큰 폭으로 늘어났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고용허가제는 내국인 근로자를 구하지 못한 중소기업이 고용허가를 발급받아 합법적으로 비전문 외국인력을 고용하는 제도이다.

외국인 근로자 채용을 희망하는 사업주는 먼저 워크넷(www.work.go.kr)을 통해 내국인 구인신청을 해야 하며 14일 동안의 구인 노력에도 내국인을 채용하지 못할 경우 고용허가서 발급을 신청할 수 있다.

신규 고용허가서 발급 시기는 분기별(1,4,7,10월)로 배정하고 신청기간은 배정월(1,4,7,10월)이며 구미고용복지플러스센터를 방문하거나 인터넷(www.eps.go.kr)으로 접수하면 된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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