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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누리상품권 전통시장 효자노릇 `톡톡`

김영태기자
등록일 2015-02-17 02:01 게재일 2015-02-17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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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고 65억여원 판매 실적 달성<br>市, 2천600곳 구매협조 서한문 성과

온누리상품권이 대구지역 전통시장에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대구시(시장 권영진)는 권영진 시장 주최로 온누리상품권 구매촉진행사, 기업, 기관· 단체 구매협조 서한문 발송, 실수요자인 아파트부녀회 등 주부를 대상으로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전개한 결과 온누리상품권이 역대 최고인 65억여원의 판매 실적을 달성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지난 2014년도 지역 회수율이 126%인 점을 감안할 때 온누리상품권의 경우 모두 82억원이 지역 전통시장에 풀리는 것으로 지역 중산층, 청·장년층, 주부들의 전통시장 신규 고객 창출에 더 없는 효자 노릇을 하고 있는 셈이다.

이를 위해 대구시는 지역기업, 기관, 단체 등 2천600곳을 대상으로 구매협조 서한문을 발송하고 실수요자인 아파트부녀회 등 주부를 대상으로 홍보를 강화한 결과, 시민들의 적극적인 구매 동참에 힘입어 역대 설 명절 판매 기간에 최대를 기록하게 됐다.

이번 판매촉진 기간에 구매에 동참한 기업, 기관·단체는 대구은행 2억4천만원, 전국아파트입주자대표회의연합회 2억원, 한국가스공사 1억6천만원, ㈜대주기계 1억원, 종합유통단지관리공단 5천만원, 대구텍 2천500만원, 한국전기안전공사 대구경북지역본부 1천100만원, 농수산물도매시장 입주업체인 대양·중앙·효성청과(주)가 1천만원을 각각 구매했다.

대구시 최영호 경제정책관은 “최근 물가조사 결과 전통시장이 대형마트보다 20% 이상 싸게 구매할 수 있는 상황”이라며 “온누리상품권 현금구매로 5% 할인 혜택도 누리고, 전통시장 특유의 훈훈한 정도 느끼면서 물품도 싸게 살 수 있는 전통시장을 많이 애용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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