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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U18 선수들 `사랑의 슈팅`

정철화기자
등록일 2015-02-17 02:01 게재일 2015-02-17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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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철고 `슛 포 러브` 행사 참여<Br>소아암 환자 돕기 기부금 마련
▲ 포항제철고등학교 축구부 선수들이 소아암 환자를 돕기 위한 `슛 포 러브` 행사에 참여하고 있다.

포항스틸러스의 유소년팀인 포철고(U-18팀) 선수들이 소아암 환아 돕기에 발벗고 나섰다. 포철고 축구선수들은 지난 15일 포항 롯데백화점에서 열린 소아암 환아 돕기 `슛포러브(Shoot for Love)` 행사에 참여해 따뜻한 이웃사랑의 마음을 전했다.

슛포러브 행사는 설치된 미니골대에 페널티킥을 시도해 골 성공시 1골당 5천원의 기부금을 내는 것으로 총 300골 성공할 경우 300만원의 기부금이 한국 백혈병 소아암협회에 기부된다. 이날 행사에서 포항스틸러스의 유소년팀과 사무국 직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오후 4시께 목표금액인 300만원이 달성돼 소아암 협회에 전달됐다.

포철고 선수들은 이날 이벤트에 참여해 대부분의 선수가 골을 기록했고 소아암 환우들을 위해 참여한 만큼 더욱 신중한 모습으로 골을 성공시켰다.

이번 이벤트를 주최한 롯데백화점 신용식 매니저는 “백혈병을 앓고 있는 소아암 환우들을 돕기 위해 진행된 행사에 포항스틸러스의 유소년팀이 함께해 큰 힘이 됐다”며 “어려운 환경의 사람들을 돕기 위해 발벗고 나서준 포항의 선수들을 보니 왜 스틸러스가 인기가 많은지 알게 됐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포철고의 골키퍼 김로만은 “뜻 깊은 일에 동참하게 돼 기쁘다. 팀의 모든 선수들이 전부 골을 기록해 많은 금액이 기부될 수 있도록 집중했다. 많은 도움을 주지 못했지만 오늘을 계기로 프로에 올라가게 되면 더욱 많은 자선 행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정철화기자 chhjeong@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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