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내 신규 분양 프리미엄<Br> 구미천 수변공원 인근 위치 등<br>소비자 만족도 충족시켜
【구미】 코람코자산신탁과 SG신성건설이 구미에 `도량 미소지움` 530세대(1·2단지 합계)를 공급한다.
도량 미소지움은 구미시 도량동 일원 3만8천342㎡(약 1만1천598평) 부지에 전용면적 53㎡, 59㎡, 84㎡ 총 3개 타입의 주택을 공급한다.
도량동은 구미의 전통적인 도심지역으로, 구미역, 중앙시장, 금융기관, 영화관, 쇼핑시설 등이 밀집해 있는 지역 생활문화중심지다. 또 도량초교, 구미중·고, 구미여고 등의 전통 명문 학교가 위치한 교육중심지이기도 하다. 도량 미소지움의 가장 큰 입지적 특징은 생태하천으로 조성중인 구미천 수변공원이 단지 바로 옆에 위치에 있어 도심의 편리함과 자연의 쾌적함을 함께 누릴 수 있다는 점이다.
이러한 입지조건 외에도 최근 산업단지 인근 외곽지 주택공급에 비해 상대적으로 공급이 부족했던 도심지역의 대단위 주택공급이라는 점이 소비자들의 구미를 당기고 있다. 이는 최근 도심지역 대단위 주택들이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점과 일맥상통한다.
지난 1월7일부터 청약을 받은 포항의 `영일대 우방아이유쉘`과 `대구역 센트럴자이`가 그 대표적인 사례다.
`영일대 우방아이유쉘`은 일반공급 290가구(특별공급 84가구 제외) 모집에 6천86(광역권 제외)명이 청약해 평균 2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전타입 1순위내 마감했으며 `대구역 센트럴자이`는 일반공급 분 726세대에 1순위 청약자만 4만4천여명이 몰려 최고 경쟁률 83.95대1로 전평형 1순위에 마감했다.
이밖에도 브라운스톤 범어(일반공급 124세대, 1순위 1만7천602명), 범어 라온프라이빗(일반공급 119세대, 1순위 1만4천127명), 침산화성파크드립(일반공급 835세대, 1순위 3만1천131명), 오페라 삼정그린코아 더베스트(일반공급 409세대, 1순위 3만1천436명) 등 최근 신규 분양한 도심 아파트의 경우 최고 수백대 일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하며 대박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오랜 시간동안 도시가 팽창되면서 외곽지의 주택공급은 꾸준히 늘어왔지만 도심 주택공급은 제자리걸음이었다”며 “재개발·재건축 등 합리적인 도심재생사업이 이뤄지지 않는 한 주택부족 현상이 계속되면서 도심 내 신규 분양 아파트 인기는 한동안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러한 흐름을 `도량 미소지움`이 구미에서도 이어갈 수 있을 지 지역 주택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견본주택은 이달 중 공개 예정이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