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 대표팀 선발전 준우승
10일 대구 수성구청(구청장 이진훈)에 따르면 지난 5~6일까지 이틀간 제주 한라체육관에서 열린 `2015년 태권도 국가대표 선수선발 대회`에서 수성구청 여자태권도선수단 노은실(26·사진·주장) 선수가 여자부 라이트급(62㎏)에 출전해 개인전 준우승으로 태극마크를 달게 됐다.
노 선수는 예선전과 패자부활전을 거치는 동안 지난해 국가대표 1진 이다빈(효정고) 등 막강한 실력자들을 주특기인 왼발 뒤차기와 돌려차기를 앞세워 차례로 꺾고 최종결승에 진출하는 기염을 토했다.
최종 결승전에서는 서지은(한국체대)선수 맞붙어 어깨가 탈골되는 부상을 입고 투혼을 발휘했으나 12대 11의 1점 차이로 아쉽게 석패해 준우승을 차지했다.
이진훈 대구 수성구청장은 “올 1월 여자태권도선수단을 새롭게 창단하고 곧바로 국가대표를 배출하는 쾌거를 이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명문팀으로서 발전가능성을 여실히 보여주었다”고 말했다.
/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