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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대형소매점 작년 판매 감소세 심화

고세리기자
등록일 2015-02-11 02:01 게재일 2015-02-11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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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지역의 지난해 대형소매점 판매 감소세가 심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동북지방통계청이 발표한 `동북지역 경제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대구지역의 대형소매점 판매는 신발·가방, 기타 상품 등을 중심으로 전년대비 -2.6%을 기록했다. 경북의 경우 의복, 기타 상품 등의 부문을 중심으로 -6.0% 감소세를 보인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지역 소비자물가는 대구(1.4%), 경북(1.0%) 모두 주택·수도·전기 및 연료, 의류 및 신발 등의 가격이 오르며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광공업생산의 경우 대구는 기타 기계 및 장비, 금속가공제품 등의 호조로 2.3% 올랐다. 경북은 1차 금속, 전기·가스·증기 및 공기조절 공급업 등이 호조를 보이며 0.7% 증가했다.

특히 지난해 4/4분기 경북의 광공업생산 중 1차금속, 전기·가스·증기 및 공기조절 공급업 등의 부문은 활발했으나, 전자부품·컴퓨터·영상·음향 및 통신장비, 기타 기계 및 장비 등에서 여전히 부진한 모습을 기록하며 -5.5%를 기록했던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조사됐다.

건설수주는 건축수주 및 토목수주의 증가로 대구는 전년대비 22.1% 올랐다. 경북은 건축수주는 증가했으나 토목수주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12.8%를 기록하는데 그쳤다. 수출 부문에서는 대구가 11.4% 증가를 보인 반면, 경북 -4.2%를 기록했다. 특히 지난해 4/4분기 수출에서 전년동분기대비 대구는 2.9%의 수출 증가율을 보였으나 경북은 오히려 9.0%가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고세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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