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남초 제압 초등부 우승
포철동초는 시즌 개막 대회인 2015 금석배 전국 초중등학생 축구대회에서 우승컵을 안으며 지난해에 이어 대회 2연패의 위업을 달성했다.
대한축구협회가 주최하고 전북축구협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지난 21일부터 월명종합경기장 등 군산 시내 9개 구장에서 1일까지 펼쳐졌다. 이번 대회에는 초등부 34개 팀과 고등부 41개 팀 등 총 75개 팀이 참가해 열전을 치렀다.
포철동초는 1일 소송공원구장에서 열린 충북 청남초와의 결승전에서 전반 15분에 터진 이의재 선수의 결승골로 1-0 승리를 거뒀다. 포철동초는 8강전 전북 조촌초 2-0, 4강전 경기도 JSJFC 3-0으로 차례로 누르고 결승전에 진출했다.
포철동초는 이번 대회 본선 경기에서 한골도 허용하지 않는 완벽한 수비력과 공격력을 선보이며 초등 축구의 최강자임을 확인시켰다.
포철동초 송승빈 선수가 최우수선수상을 받았고 문준상 수비상, 김종원 페어플레이상, 이승환 GK상, 백기태 감독 최우수지도자상을 각각 수상했다.
포철동초 백기태 감독은 “첫 단추를 잘 꿰어 매우 기쁘다. 전에 비해 상대적으로 동계훈련이 짧았는데, 선수들이 집중력을 잃지 않고 잘 따라줘 좋은 결과를 얻었다. 지난해에 화랑대기 3연패를 달성했는데, 내년에도 꼭 이 대회를 우승해 3연패의 위업을 달성하고 싶다. 전폭적인 지원을 해준 포스코교육재단 및 포항스틸러스에 감사드린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정철화기자 chhjeong@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