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업계에 따르면 백화점과 대형마트 등 주요 업체는 이같은 규모의 단기 아르바이트를 모집하며, 문의와 지원은 각 점포에서 하면 된다.
롯데백화점은 설 선물세트 기간인 다음 달 18일까지 선물 배송·상담, 상품 적재, 상품권 포장 등의 업무를 할 아르바이트 총 5천여명을 모집한다. 점포별로 50~100여명을 채용하며, 채용 규모는 지난해 설과 비슷하다.
현대백화점도 선물 구매 접수, 상담 지원, 배송 등 전국 13개 점포와 물류센터에서 근무할 설 행사 아르바이트를 채용한다. 채용 규모는 물류센터 3천여명을 포함해 총 4천500여명으로 작년 설보다 5% 늘릴 계획이다.
점포 아르바이트는 보통 오전 10시 출근해 오후 8시30분까지 근무한다. 물류센터는 새벽부터 일하는 경우가 많아 조기 출근 수당, 야근 수당 등을 추가 지급한다.
신세계백화점은 내달 2일부터 10개점에서 아르바이트 사원 840여명을 이달 초부터 선착순 모집하고 있다.
채용 분야는 식품 선물 접수 데스크 270여명, 선물 판매 보조 270여명, 특판 영업팀 업무 보조 및 배송 약 245명, 상품권 업무 보조 및 포장 약 55명 등이다.
이마트는 지난 16일부터 각 점포 자체적으로 설 아르바이트 사원 모집에 들어갔다. 채용 규모는 총 3천여명이다.
직무는 판매보조와 배송보조 업무 등이며, 일당은 하루 6.5시간 근무 시 약 4만원, 추가 연장근무 시 최대 7만원이다.
롯데마트도 설 행사 기간 선물 배송, 상품권 포장, 세트 진열 등의 업무를 맡을아르바이트 1천200명을 채용한다. 26일부터 점포별로 지원서를 받는다.
농협유통도 전국 하나로클럽과 하나로마트에서 2~3주간 일할 아르바이트 300여명을 26일부터 모집한다. 업무는 진열, 판매, 택배, 사은품 관리 등이다.
/이창형기자 chlee@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