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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신 스트라이커 박성호 2년만에 친정 포항 복귀

정철화기자
등록일 2015-01-22 02:01 게재일 2015-01-22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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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더블 우승` 주역 활약<Br>일본 J2리그 요코하마서 뛰어

2013년 한국 프로축구 사상 최초의 더블 우승의 주역이였던 `타켓형 스트라이커` 박성호(33·사진)가 2년만에 친정팀 포항으로 복귀했다.

포항은 21일 일본 J2리그 요코하마 FC에서 뛰던 공격수 박성호와 입단 계약을 체결했다.

박성호는 K리그를 대표하는 타켓형 장신 공격수(193㎝)로 골잡이로서의 탁월한 기량과 노련미까지 갖춰 올 시즌 포항 공격진에 힘을 불어 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박성호는 2001년 안양 LG에서 데뷔해 2013년까지 12시즌간 K리그에서 활약하며 통산 241경기, 54골 23도움을 기록했다.

박성호는 2012년과 2013년 두 시즌 동안 포항에서 뛰며 71경기에 출전, 17득점 10도움을 기록했다. 특히 2013시즌에는 위기의 순간마다 득점을 기록해 8골, 2도움으로 포항의 더블 우승의 주역으로 활약했다.

2년만에 포항을 찾은 박성호는 “좋은 추억이 많이 있는 포항으로 다시 돌아오게돼 매우 기쁘다. 올해는 라자르라는 걸출한 공격수와 함께 선의의 경쟁을 하고 기존 선수들과도 호흡을 잘 맞춰 다시 한 번 우승의 영광을 안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복귀 소감을 밝혔다.

이로써 포항은 지난해 영플레이어상의 주인공인 김승대와 올 시즌 새로 합류한 용병공격수 모리츠- 라자르-티아고로 짜여진 공격라인에 고공폭격기 박성호까지 가세해 K리그 최고 공격진용을 구축했다.

포항은 끈끈한 조직력을 바탕으로 화끈한 공격 축구를 구사하는 용광로축구를 완성하기 위해 21일 터키 안탈리아로 전지훈련을 떠난다.

/정철화기자 chhjeong@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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