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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금융권, 중기 설자금 4천200억 지원

이곤영기자
등록일 2015-01-15 02:01 게재일 2015-01-15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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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은행 15일부터 3월15일까지 3천억 규모<BR>韓銀 21일부터 2월17일까지 1천200억 공급

대구은행은 15일부터 3월15일까지 3천억원,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는 21일부터 2월17일까지 1천200억 규모의 설날특별자금을 각각 지원한다.

설날특별자금대출은 운전자금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중소기업의 자금난 해소를 위한 것으로 대상은 일시적으로 자금난을 겪고 있는 지역 중소기업 중 노무비 비중이 높은 기업, 지역특화산업 영위기업, 기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가 큰 기업 등이다.

업체당 지원한도는 10억 원으로 본점의 승인을 받은 경우 그 이상의 금액도 지원 가능하며, 대출기간은 1년 이내이고 기일 도래 시 연장 또는 대환 취급을 할 수 있다.

중소기업의 금융비용 절감 및 다양한 자금계획 수립을 지원하기 위해 일시상환방식대출 및 5년 이내 원금균등 분할상환대출을 추가해 지원한다.

특히, 지역 중소기업 부담을 낮추기 위해 일반대출 금리에 비해 최고 1.0% 이상 낮춘 우대금리를 적용해 부담을 덜었고 신속한 자금지원을 위해 전결권 완화, 본부 신용조사 및 운전자금 한도산출 생략 등 대출절차 또한 간소화된다.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도 설자금 성수기를 맞아 지역 중소기업이 원자재대금 결제, 종업원 상여금 지급 등에 사용할 수 있도록 은행을 통해 설자금 1천200억원을 특별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중소기업 운전자금을 지원하는 것으로 업체당 4억원 이내이며, 부도·폐업업체, 주채무계열 소속 기업체, 신용등급 우량업체 등은 제외된다.

한은 대경본부는 은행 대출실적의 최대 50%를 해당 은행에 저리(연 1.0%)로 지원한다.

이에 따라 자금 성수기를 맞은 지역 중소기업의 단기운전자금 조달 및 금융비용 절감 등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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